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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피우고, 뺑소니 중이었다'…해운대 포르쉐 '광란의 질주' 전말

'대마초 피우고, 뺑소니 중이었다'…해운대 포르쉐 '광란의 질주' 전말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작성 2020.09.15 18:26 수정 2020.09.15 18:4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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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에서 7중 추돌 사고를 내 7명을 다치게 한 일명 '해운대 포르쉐 사고' 관련해 가해 운전자가 대마초를 흡입한 상태로 도주 중인 상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포르쉐 운전자 40대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전 차 안에서 대마초를 흡입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의 차 안에t 있던 가방에서는 100여개의 통장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A씨는 7중 추돌 사고 전 이미 2차례 사고를 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중 추돌 사고가 벌어진 중동역 교차로에서 570m 정도 떨어진 해운대 옛 스펀지 건물 인근에서 정차 중이던 아우디 차량을 1차 추돌한 후, 약 500m를 질주하다 또다른 차량을 재차 추돌했습니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도주 중이던 A씨는 결국 중동역 교차로에서 7중 추돌사고까지 냈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제한속도가 시속 50㎞지만 사고 당시 A씨의 포르쉐는 시속 140km로 광란의 질주 중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치는 등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을 목격했던 제보자는 비디오머그와 인터뷰에서 "눈 앞에서 순식간에 차들이 사라졌다"며 "만약 앞 차가 내쪽으로 튕겨왔다면 어떻게 됐을까라는 생각에 어제 잠을 자기가 어려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비디오머그가 목격자가 보내온 추가 블랙박스 영상 및 당시 상황을 전해드립니다.

(글구성: 박수진 영상편집: 김경연 화면제공: 부산 해운대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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