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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지존 가린다' DB vs SK, 컵대회서 맞대결 성사

<앵커>

프로농구 컵대회가 오는 일요일 개막하는데요, 코로나19로 조기 종료한 지난 시즌 공동 1위에 올랐던 DB와 SK는 이번에는 확실한 지존을 가리겠다며 자존심 싸움을 예고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초유의 리그 조기 종료로 사상 첫 공동 1위에 오른 SK와 DB가 컵대회에서 운명처럼 같은 조에 속하자,

[사회자 : 지난 시즌 1위 팀 두 팀이 포함된 조가 완성이 됐습니다. 죽음의 조네요.]

두 팀 모두 기다려왔던 맞대결이라며 반겼습니다.

[이상범/DB 감독 : 어차피 시즌 때 붙어야 될 팀들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재밌고 즐겁고 좋은 경기 하겠습니다.]

[문경은/SK 감독 : 몸이 근질근질한 상태이긴 한데 정규리그 전에 흥행의 대회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전자랜드가 DB, SK와 한 조에 속해 1장뿐인 4강 티켓을 놓고 힘겨운 다툼을 펼치게 된 가운데, 내년 1월 전자랜드로 복귀하는 상무의 포워드 정효근은 호랑이 스승에게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정효근/상무 포워드 : 전자랜드 만나게 된다면 어떤 선수 이기고 싶다기 보단 유도훈 감독님을 이기고 싶습니다.]

[유도훈/전자랜드 감독 : 일단 올라와 봐야 하는 얘기죠.]

프로농구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컵 대회는 리그 조기 종료와 서머 매치 취소로 목마른 농구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면서, 다음 달 개막하는 새 시즌 흥행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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