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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2골·이강인 2도움 '맹활약'…유럽파 날았다

<앵커>

새 시즌에 돌입한 유럽 축구에서 한국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승우는 2골, 이강인은 도움 2개로 팬들에게 잠 못 드는 밤을 선사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우는 경기 시작 45초 만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골문 구석을 찌르는 왼발 슈팅으로 벨기에 진출 1년여 만에 데뷔 골을 작성했습니다.

22분에는 동료가 빼앗은 공을 잡고 들어가 침착하게 멀티 골을 뽑았습니다.

새 감독의 신임 속에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기대에 보답했습니다.

발렌시아 이강인은 개막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반 12분 코너킥으로 동점 헤딩골을 이끌었고 39분에는 특유의 침투 패스로 고메스의 동점 골을 도왔습니다.

달려들던 고메스의 스피드에 맞춰 정확하게 밥상을 차려준 이강인은 함성을 지르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홀슈타인 킬 이재성도 날았습니다.

전반 22분 동료의 헤딩이 얼떨결에 머리를 맞아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고 2분 뒤에는 제대로 노리고 헤딩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프라이부르크 권창훈도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시즌 첫 골을 뽑았습니다.

같은 팀 정우영과 호흡도 빛났는데 권창훈의 패스를 받은 정우영의 왼발슛이 골대를 맞아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전날 황희찬, 석현준에 이어 이틀간 6명의 유럽파 선수가 7골 도움 3개를 올린 가운데 토트넘의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없이 개막전 패배를 맛봤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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