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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백종원, 농벤져스가 판 함정에 제대로 걸려 '망연자실'

'맛남의 광장' 백종원, 농벤져스가 판 함정에 제대로 걸려 '망연자실'
백종원이 농벤져스의 함정에 빠졌다.

10일에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가평 콩나물 농가를 살리기 위해 나선 농벤져스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농벤져스는 시청자들이 보내준 콩나물 레시피로 레시피 챌린지를 펼쳤다. 형재팀은 콩나물 참치 덮밥을 희미팀은 콩나물 쫄볶이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두 팀은 백종원을 속이기 위해 주방에서 사용한 집기들을 마구 섞고 일부러 자신의 소지품을 주방에 두는 등 철저하게 대비했다. 백종원은 예상대로 주방에 가서 단서들을 찾았다.

그리고 백종원은 "이번에는 기필코 찾아내야지"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가위로 손질한 계란 프라이, 집기들의 흔적을 토대로 추리를 하기 시작했다. 실제와 전혀 다른 쪽으로 흘러가는 그의 추리에 농벤져스는 "진 팀이 뿅망치를 맞자"라며 바람을 잡았다.

이때 김동준은 "정확한 증거를 찾았다. 주방에 보조배터리가 병재형 얼굴이 붙어 있는 게 있는데 그 앞 쪽에 고기를 건져낸 흔적이 있고 고추장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고기가 들어간 메뉴가 형재팀을 확률이 40%는 된다. 아까 20%랑 이번 40%를 더하면 60% 거의 반이 넘어가지?"라고 자신만만해했다. 그러자 유병재는 "그게 계산이 그렇게 되는 거냐? 두 개를 더 하면 확률은 더 낮아진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과 김동준은 시식을 한 후에도 앞선 추리를 고수했다. 쫄면의 콩나물에서 비린내가 느껴져서 살짝 혼란스러워했지만 두 사람은 "참치 덮밥이 희미 팀, 쫄볶이가 형재팀"이라며 정답을 외쳤다. 그러나 결과는 또 오답이었다.

농벤져스의 함정에 제대로 빠진 백종원은 망연자실했고 농벤져스는 백종원을 놀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김희철은 "형님 아주 박장대소 하시드만요"라며 그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했고, 농벤져스가 일부러 판 함정을 알게 된 백종원은 분노의 육두문자를 날렸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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