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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솔비가 '자살예방의 날'마다 꾸준히 해온 일…"벌써 9년째"

[스브스타] 솔비가 '자살예방의 날'마다 꾸준히 해온 일…"벌써 9년째"
가수 솔비가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마다 꾸준히 해온 선행이 알려지며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오늘(10일) 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입니다. 매년 9월 10일 여러분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비밀우체통'을 열었는데 벌써 9년이 됐네요"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저도 방황했던 시절 미술을 접하며 치유했듯이 여러분들도 '비밀 우체통'을 통해 해소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적었습니다.


솔비는 이어 "저도 여러분들과 소통하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배우고 감사함이 무엇인지 알맹이를 찾아가고 있다"면서 "우린 서로 다른 듯 보이지만 모두가 다 조금씩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요?"라는 위로를 건네며 댓글과 메시지로 고민 상담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2012년 처음 시작한 솔비의 '비밀 우체통'은 햇수를 거듭할수록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는데요, 지난해에는 약 300여 통의 고민이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우울증을 앓고 있던 한 중학생 사연자가 매년 비밀 우체통을 통해 솔비와 소통하면서 상처를 치유하고 어느덧 성인으로 성장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또 이날 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민 상담 해주다가 마음이 너무 아파서 혼자 맥주 마시러 왔다"면서 "20대라는 게 왜 이렇게 아프냐. 얼마나 말할 사람이 없으면 나한테 털어놓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기죽지 말자! 20대여!"라며 20대 청년들에게 응원을 보냈습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와 함께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9월 10일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자신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소통과 상담을 원하는 누구든 솔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밀 우체통'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사진=솔비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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