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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1천만 원대 악어 관리 소홀로 폐사? "책임 통감, 심려 끼쳐 죄송" 사과

아웃사이더, 1천만 원대 악어 관리 소홀로 폐사? "책임 통감, 심려 끼쳐 죄송" 사과

SBS 뉴스

작성 2020.09.10 08:53 수정 2020.09.10 09: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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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아웃사이더가 무료로 분양받은 1천만 원 가치의 악어를 방치해 폐사하게 만들었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파충류 숍을 운영하는 유튜버 다흑님은 지난 1월 유튜브를 통해 1천만 원의 가치가 있는 악어 드워프카이만 종 가또를 래퍼 아웃사이더에게 분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다흑님은 아웃사이더가 희망해 사육을 위탁 보냈던 가또가 폐사했으며, 그 사실을 몇 달 뒤에 사육 당사자가 아닌 업체 직원으로부터 전달 받았다고 불쾌한 마음을 전했다. 또 다흑님은 폐사 사진을 통해 "며칠 내내 거북이한테 시달리면서 먹이 활동을 못 하고 피한 것 같다. 꼬리 끝을 씹혀 먹히고 그 상태로 탈진한 걸로 추측한다"라고 사인을 추측하며 "폐사 개체 양도를 요청했는데 냉장고에 넣어 두고 얼마 뒤 전원을 꺼서 썩어버렸다고 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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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자 아웃사이더는 10일 자신의 SNS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수년간 양서파충류 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더 많은 분들에게 파충류를 알리는 역할을 해온 제가, 관리의 부족함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떠나 보낸 사실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좋은 환경에서 키워달라고 믿고 가또를 무료 분양해주신 다흑님께도 직접 찾아뵙고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아웃사이더는 가또가 죽은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가또를 제가 운영하는 센터의 가로 2.4m x 세로 1.2m 8자 초대형 강화 유리 수조에서 단독 사육했고, 잠시 맡게 된 아성체 미만의 거북이와 합사를 하게 되서 1주일에 1-2회 마우스 소자 2마리씩을 급여하며 사육하던 중 어느 날 문제가 생겼다는 생물 관리 직원의 이야기와 함께 꼬리 끝이 부절된 상황을 확인하였다"며 "바로 분리 후 단독 사육을 하며 치료와 케어, 꾸준히 단계와 상황별 피딩을 시도했으나 점차 먹이 반응이 떨어졌고 결국은 거식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가또가 하늘나라로 떠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웃사이더는 "저 역시 너무 슬프고 안타까웠지만, 직접 찾아 뵙고 말씀을 전달했어야 했는데 갑자기 닥친 코로나로 인해 저희 매장이 한 달 이상의 영업 중단과 직원의 대폭 축소 등 여러 힘든 상황이 맞물리면서 그러하지 못한 점 또한 제 큰 불찰임을 인정한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소중한 생명을 떠나 보내게 된 점, 바로 연락드리지 못한 점해 대해서 파충류를 사랑하고, 파충류로 인해 힘든 시간을 이겨냈던 한 사람으로서 다흑님과 하늘나라로 떠나간 가또에게 큰 마음의 짐을 지게 되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서 파충류를 사랑하는 순수 매니아들의 사육 활동이나 브리딩, 분양 등 양서파충류의 대중화와 관련, 문화 확산을 위해 보장받아야 할 개인 사육과 파충류 전문 샵의 분양 활성화와 관련하여 대중들의 오해와 편견이 없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파충류 시장, 그리고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저로 인해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라고 거듭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아웃사이더 인스타그램]

(SBS 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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