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에 휩싸인 아파트…이웃들 달려와 '이불 구조'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8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러시아의 불이 난 아파트에서 엄마가 아이들을 창밖으로 던져서 이웃들이 이걸 이불로 받아내서 구조하는 모습이 영상 속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이불로 아이들 구조'입니다.

엄마가 아파트 3층 창밖으로 아이를 던집니다.

아래쪽에는 이불을 들고 대기하던 이웃들이 무사히 아이를 받아냅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렇게 또 다른 아이도 창밖으로 던져지고 이번에도 아이는 무사히 구조가 됐습니다.

지난 3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현장인데요.

당시 아파트에는 엄마와 잠을 자던 3살, 4살 아이가 있었고 큰 폭발음이 들린 뒤에 집은 불길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엄마는 창문 쪽으로 달려가서 살려달라고 소리쳤고 이웃들은 황급하게 이불을 챙겨와서 아이들을 구조했습니다.

이후 엄마도 아래층 주민의 도움으로 집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고 아이들은 유독가스를 들이마셔서 치료를 받고 당일 퇴원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아이를 던질 때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엄마의 용기와 사랑에 눈물이 납니다." "함께 마음 졸이며 발 빠르게 도움 준 이웃분들 대단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