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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헌사…'미안함에 대하여'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미안함에 대하여 / 홍세화 / 한겨레출판사]

세월호 학생들과 이주노동자,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헌사, <미안함에 대하여>입니다.

현실 정치가 모른 체하고 있는 가난의 대물림에 아파하고,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분노합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좌절하지도 또 포기하지도 말자고 저자는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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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지식인의 국가경영법 / 최연식 / 옥당북스]

현명한 지도자의 덕목은 무엇인지 <조선 지식인의 국가경영법>이 정리했습니다.

조선의 대표 지식인 24명은 사적인 신념과 공적인 책임 사이에서 중용을 유지하려고 애썼다는 것입니다.

조선의 기틀을 다진 정도전부터 성리학을 체계화한 이황까지 개인의 삶과 정치, 학문적 성취를 조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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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죽이는 기적의 첨가물 / 바니 하리 / 동녘라이프]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 <내 몸을 죽이는 기적의 첨가물>이 알려줍니다.

식품 기업들은 학계와 언론계, 시민단체까지 동원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우리를 속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칼로리보다 중요한 것이 식품 첨가물이라며, 내가 먹는 음식에 어떤 첨가물이 들어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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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블 파이 / 매트 파커 / 다산사이언스]

사소해 보이는 계산의 실수나 오류가 큰 결과로 이어지는 상황을 <험블 파이>가 재미있게 풀었습니다.

아랍식 마일과 이탈리아식 마일을 착각한 콜럼버스는 아시아까지의 거리를 잘못 계산했고 지금 달력의 토대를 만들었던 카이사르는 윤달을 4년 마다가 아니라 4년째로 잘못 계산했습니다.

수학의 실수에 대한 책답게 페이지의 순서가 거꾸로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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