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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보이콧 '밀크티 동맹'으로 가속화?…유역비 해명도 허사

'뮬란' 보이콧 '밀크티 동맹'으로 가속화?…유역비 해명도 허사

SBS 뉴스

작성 2020.09.08 10: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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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뮬란 보이콧 밀크티 동맹으로 가속화?…유역비 해명도 허사
디즈니 영화 '뮬란'이 OTT를 통해 선공개된 가운데 일부 국가에서는 보이콧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홍콩 민주화운동을 주도하는 조슈아 웡은 최근 SNS를 통해 '뮬란'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조슈아 웡은 "디즈니는 중국 정부에 굽신 거릴 뿐만 아니라, 유역비는 공개적으로 홍콩에서 경찰들이 저질렀던 무자비한 행위들에 대해 옹호했다"며 "나는 인권을 믿는 여러분 모두가 영화 '뮬란'을 보이콧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여기에 대만과 태국의 네티즌들도 동조하고 있다. 이른바 '밀크티 동맹'이다. 밀크티는 홍콩과 대만, 태국 세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즐겨 마시는 음료다. 두 나라의 네티즌들은 '밀크티 동맹'(#MilkTeaAlliance)이라는 해시태그를 SNS에 달며 '뮬란' 보이콧 지지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영화의 타이틀롤을 맡은 중국 배우 유역비는 지난해 홍콩 민주화 운동 확산 당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부끄러운 줄 알라"는 취지의 글을 올려 홍콩인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유역비는 지난 2월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복잡한 상황이며, 나는 전문가가 아니다. 이 일이 곧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해명하며 보이콧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디즈니 흥행 불패 신화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에 대한 반감이 개봉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사다.

'뮬란'은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지난 4일 공개됐다. 극장에서는 중국은 11일, 우리나라에서는 17일 개봉한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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