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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아파트 뒤편서 '와르르'…물처럼 흘러내린 토사

[제보] 아파트 뒤편서 '와르르'…물처럼 흘러내린 토사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작성 2020.09.07 13: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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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하이선' 관련 피해 소식은 없는지 시청자 제보 영상을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전연남 기자 함께했습니다.

어떤 영상들인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오늘 오전 9시쯤 태풍이 가장 가까이 다가온 부산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이곳은 부산 기장군의 죽성성당 드림세트장 근처인데, 태풍 영향으로 파도가 거세지면서 방파제를 넘어왔습니다.

화면으로 보이는 마을 입구 골목까지 파도가 들어오면서 도로 곳곳이 파손된 모습을 보실 수가 있으실 겁니다..

제가 제보자와 통화를 해봤는데 이분 말씀에 따르면 마을 주민이 멸치 보관용 냉동고 2대를 마을 입구에 놔뒀는데, 이 무거운 냉동고 2대도 모두 파도에 떠내려가버렸다고 합니다.

다음은 부산 광안리 쪽인데요, 영상을 보시면요, 파도가 거세지면서 방파제를 넘어서 해변로 산책로까지 덮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닷가 주변에 계신 분들께서는 이런 상황 보시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고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경남 거제시의 한 아파트 뒤편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이고요, 흙과 함께 나무까지 물처럼 와르르, 말 그대로 흘러내리는 걸 보실 수가 있습니다.

주차돼있던 차량까지 덮쳐버린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방에서는 아직까지 접수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하고요, 일단 주민들 60여 명이 대피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익명의 제보자가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울산 북구 호계동의 한 아파트인데요, 강한 바람에 건물 지붕이 날아가면서 바로 옆 주차장으로 떨어진 모습 확인할 수 있고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차돼있던 차량 2대가 이 지붕에 깔리면서 파손됐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쪽입니다.

이번 영상은 마을 입구가 아예 침수가 돼버린 모습을 제보해 주셨습니다.

오늘 7시 반쯤인데요, 배수 작업을 하는 공무원들 보시면 허벅지 정도까지 물이 차오른 모습 보실 수 있는데요, 차량도 한때 통제됐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바람뿐만 아니라 비가 얼마나 많이 왔는지 알 수 있는 영상입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제보 영상 전해드렸는데요, 카카오톡에서 SBS 제보로 검색하시거나 SBS 뉴스 앱, 그리고 이메일과 전화로 제보 주실 수 있습니다.

먼저 안전에 유의하시는 게 우선이고요, 제보해 주신 영상,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하고 또 대응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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