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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마다 스마트폰 주렁주렁…물류센터 앞 진풍경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4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최근 미국의 아마존 물류센터 앞에는 스마트폰이 열매처럼 주렁주렁 달린 나무가 등장했습니다.

이것도 코로나19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스마트폰 나무'입니다.

아마존 물류센터 앞에 있는 나무입니다.

나뭇가지 사이사이에 스마트폰들이 아슬아슬하게 놓여 있는데요, 한두 대가 아니라 개수도 많습니다.

이곳에 이런 스마트폰 나무가 생긴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택배 일에 몰리면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배송 가능 여부를 묻는 알람이 물류창고에서 거리가 가까운 순서대로 전송돼서 물류센터 바로 앞인 이 나무에 매달아 놓은 기사들이 일거리를 따낼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요.

한 사람이 여러 대를 놔두고 업무량을 독점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배송 네트워크를 조작해서 일을 따내거나 따낸 뒤에 다시 하청을 주는 사례도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스마트폰 나무... 택배 기사들의 애환이 담겨 있는 나무네요ㅠㅠ" "항상 감사한 기사님들~ 언제나 안전 유의하셨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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