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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日, '침탈'을 버젓이 독도 왜곡 광고에 사용했다

[뉴스딱] 日, '침탈'을 버젓이 독도 왜곡 광고에 사용했다

SBS 뉴스

작성 2020.09.04 08:32 수정 2020.09.04 09: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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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 딱 골라 전해 드리는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캘리포니아에서 출산 휴가 중이던 하원의원이 태어난 지 한 달이 갓 지난 딸을 안고 의회에 등원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자기에 싸인 아이를 안고 연단에 서 있는 여성,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 의원인 민주당의 버피 윅스 의원입니다.

신생아 안고 등원한 미국 의원
지난 7월 딸을 낳고 출산 휴가 중이던 윅스 의원은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면서 주 의회 회기 마지막 날에 대리 투표를 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민주당 소속의 렌돈 하원의장은 이 요청을 거부했는데요, 출산 휴가자는 대리 투표가 허용되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결국, 아이를 포대에 감싼 채 등원한 윅스 의원은 찬반 토론에 나서서 자신이 지지하는 주택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서 이제 딸아이에게 밥을 먹이러 갈 거라고 덧붙이기도 했었습니다.

아이를 안고 호소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확산돼자 대리투표 불허 결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렌돈 하원의장은 여성의 정치 참여는 민주당의 핵심 가치라며 뒤늦게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윅스 의원이 아이를 안고 출석한 모습이 화제를 모으긴 했지만 해당 법안 처리는 불발됐다고 합니다.

<앵커>

아기가 좀 짠하기도 하고요, 다른 방법이 있었을 것 같은데 좀 아쉽네요. 다음 소식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수도권에서는 카페나 식당을 들어갈 때도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하죠.

그런데 명부에 대한 명확한 관리 규정이 없어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30일부터 수도권에서는 영화관이나 오락실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물론이고, 식당과 카페도 출입명부를 의무적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관리소홀 출입명부, 정보유출 우려
규모가 큰 카페나 영화관 등은 대부분 QR코드 인식 장치를 마련해서 전자출입명부를 운영하는데요, 전자 출입명부는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보관하다가 4주 뒤 자동으로 폐기해 상대적으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적습니다.

하지만 출입명부를 직접 손으로 쓰는 경우에는 한 장에 여러 사람이 함께 적다 보니까 내 정보가 다른 사람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손으로 쓴 출입명부도 4주 뒤에 폐기하는 게 원칙인데 이것을 폐기했는지 보건 당국이나 지자체 차원에서 확인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분실하거나 제대로 폐기하지 않을 경우 범죄에 활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런 불안 때문에 일부러 전화번호나 이름을 틀리게 적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방역망에 구멍이 뚫릴 수 있는 만큼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일단 지금 당장은 업주분들이 좀 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고 폐기도 적절한 시점에 해주시면 좋겠네요. 다음 소식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오늘(4일) 마지막 소식입니다. 최근 일본 시마네현이 SNS를 통해서 전시회를 홍보했는데요, 또 독도를 왜곡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일본에 살고 있는 누리꾼들이 제보를 해줬다면서 시마네현이 SNS에서 독도 강치를 그려 넣고 독도를 왜곡하는 홍보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또 독도 왜곡 광고
어떤 광고인가 봤더니, 이른바 '다케시마 자료실'이라는 큰 제목 아래 일본해에 있는 다케시마에서는 옛날부터 일본인들이 바다사자, 강치 사냥과 전복 채취를 해 왔다는 설명이 첨부돼 있습니다.

명칭부터 설명까지 모두 왜곡된 내용인 것이죠.

우리 국립해양박물관에 따르면 일본 어부들은 에도시대부터 독도 인근에서 강치를 불법으로 조업을 했고, 일제 강점기에는 마구잡이로 포획해 결국 강치를 멸종시키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침탈의 역사로 기억하는데 일본은 독도 강치를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내세운 것입니다.

서 교수는 시마네현이 각종 SNS에도 독도 강치에 관한 왜곡 광고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곧 이 광고를 패러디한 광고를 만들어서 일본 누리꾼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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