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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지점 수위 6.5m↑…통행 제한 당분간 지속 예상

반포·잠원·신잠원·여의상류·여의하류 나들목 폐쇄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작성 2020.08.03 01:31 수정 2020.08.03 01: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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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전역에는 지금도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잠수교도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우 기자, 잠수교 통제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저는 잠수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2일)저녁 들어 잠시 소강상태였던 비는 밤 11시가 넘어가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앞서 내린 비와 팔당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이곳 잠수교는 물론이고 근처 공원까지 완전히 잠긴 모습입니다. 

잠수교 지점 수위가 6.5m를 넘어서면서 도로가 물에 잠기는데 앞서 저녁 9시쯤 7m를 넘어섰다가 비가 잦아들면서 이보다 약간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평소 많은 나들이객이 찾던 반포 한강공원은 여전히 성인 종아리 높이까지 물이 차오른 상태입니다. 

중부지역에 이번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잠수교와 공원 등의 통행 제한 조치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앵커>

한강 수위 자체가 높아진 건데, 다른 지역도 물에 잠긴 건가요? 

<기자>

맞습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게 팔당댐인데, 많은 비로 수문을 대거 개방하고 어제 오후 4시쯤에는 초당 1만 톤, 밤 10시 반쯤에는 7천500여 톤의 물을 방류하면서 한강 수위 자체가 높아졌습니다. 

이 영향으로 이곳 반포 한강공원은 물론이고 이촌 한강공원 그리고 잠원 한강공원에 물이 차오른 상태입니다. 

교통 통제도 이어졌는데 어제저녁부터 한강공원으로 통하는 반포, 잠원, 신잠원나들목이 폐쇄됐고 여의도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나들목의 차량 통행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경기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된 만큼 한강사업본부는 시민들의 한강공원 출입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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