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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청미천 홍수경보 발령…경강선 선로 일부 유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작성 2020.08.03 01:11 수정 2020.08.03 01: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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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인, 여주를 지나는 남한강 지류 청미천에는 여전히 홍수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상민 기자, 지금은 비가 좀 잦아든 것 같은데 수위가 여전히 높은가요? 

<기자> 

저는 지금 경기 여주에 있는 청미천 원부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수위는 한때 홍수경보 판단선인 6.5m까지 올랐는데 밤부터 비가 잦아들면서 지금은 홍수주의보 판단선인 5.5m보다도 아래인 4.5m 정도까지 내려왔습니다. 

어제(2일)부터 여주 지역에 25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곳 원부교와 흥천대교 등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수위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다시 밤새 시간당 50~100mm 넘는 폭우가 내릴 것이 예상되면서 한강 홍수 통제선은 당분간 경보 상태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앵커>

폭우 때문에 경강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죠?

<기자>

네, 폭우가 쏟아지면서 판교와 여주를 잇는 수도권 전철 경강선 선로 일부가 유실돼서 신둔도예촌역과 여주역을 오가는 전동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여주역 방면 선로가 유실돼 나머지 선로에서는 상하행 열차가 운행되고 있었지만 저녁 8시쯤 남은 선로마저 유실된 겁니다.

코레일 측은 선로가 완전히 유실되지는 않았지만 추가 유실 우려가 있어서 불가피하게 운행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버스 19대를 투입해 해당 구간 이용 승객을 실어 나르면서 내일까지 복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안성과 이천 등 경기도 내 26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나고 이천과 안성의 저수지 둑이 일부 붕괴하면서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에는 최대 300mm 비가 더 내릴 전망인데 경기도는 9년 만에 도재난대책본부 근무 체계를 최고 수준인 비상 4단계로 격상해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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