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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올라간다" 현실로?…2연승 롯데, '5할 복귀'

<앵커>

프로야구 롯데의 허문회 감독은 올 시즌 내내 '8월부터 치고 올라간다'고 공언해왔는데요, 그 말이 현실이 되는 걸까요? KIA에 2연승을 거두고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 노경은의 춤 추듯 흔들리며 날아오는 너클볼에 KIA 최형우가 꼼짝없이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노경은은 6개 구종을 자유자재로 섞어 KIA 타선을 7회까지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올해 프로야구 복귀 이후 최고의 호투를 펼쳤습니다.

특히 4회, 노아웃 1-2루 위기에서 최형우와 나지완, 김민식을 연속 삼진 처리한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타선에서는 적시타 두 방을 터뜨린 이대호가 전력 질주까지 선보이며 홈팬들을 열광시켰고, 5회 신본기가 절묘한 스퀴즈 번트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IA에 2연승을 거둔 롯데가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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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1위 두산 허경민은 NC전 2회 좌월 2루타를 터뜨려 2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NC가 8회 강진성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9회 초, 허경민이 다시 등장해 천금 같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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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한국 대표 마무리투수 맞대결에서 키움 조상우가 삼성 오승환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2대 2 동점이던 연장 10회 키움 이정후가 오승환으로부터 2타점 2루타를 뽑아냈고, 9회에 등장한 조상우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키움의 6연승을 지켰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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