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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천·파주 호우경보…장마, 얼마나 더 길어지나?

서동균 기자 windy@sbs.co.kr

작성 2020.08.01 15:11 수정 2020.08.01 15:1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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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중부 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피해가 걱정인데 비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그럼 현재 상황과 장마가 길어지는 이유, 서동균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현재 어느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기자>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그리고 충남 서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서울의 동남권과 서남권 그리고 경기도 연천과 파주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데 이들 지역에는 아직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 서울 관악 같은 경우에는 오전 한때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고 그밖에 서울과 경기도 다른 지역에도 시간당 3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파주와 연천 같은 경우에는 밤사이 내린 비로만 누적 강수량이 100mm 가깝게 기록이 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이렇게까지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린 이유는 뭔가요?

<기자>

어제(31일)부터 경기 북부와 황해도 부근으로 자리를 옮긴 장마전선의 영향인데, 여름 내내 힘을 쓰지 못했던 남쪽의 따뜻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그 세력을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을 위로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서동균 출연
따라서 현재 남부 지방에는 폭염이 시작됐는데, 일부 영남 지역과 부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그리고 부산과 경주 등에는 이미 33도를 넘어서서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부 지방에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이유는 장마전선을 끌어올린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고 북쪽의 찬 공기와 이 수증기가 만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입니다.

<앵커>

지금 굉장히 장마 자체가 길어지고 있는데 장마가 이렇게까지 길어진 이유, 그리고 또 앞으로의 날씨 상황은 어떻게 될지가 좀 궁금합니다.

<기자>

이미 어제를 기준으로 중부 지방의 장마, 평균 장마철 강수량인 70mm 이상을 넘어섰습니다.

장마가 길어지는 이유는 평년보다 북쪽의 찬 공기의 세력이 강해서 장마전선을 끌어올려야 할 북태평양 고기압이 힘을 쓰지 못했기 때문인데, 때문에 중부와 남부 모두 장마가 길어졌습니다.

중부의 장마는 오늘로 39일째인데 평년보다 매우 긴 기간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열흘 이상 장마가 길어질 것으로 전망을 했습니다.

중부의 장마는 지난 2013년 49일로 가장 길었는데 기상청의 예보대로 장마가 지속이 된다면 올해가 가장 긴 장마철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주말이 고비인데,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강원 영서 그리고 충남 서해안 등에 시간당 50~80mm까지 매우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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