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전에서 아이언샷을 날리는 최경주
최경주(50세)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투어 데뷔전 첫날에는 하위권에 그쳤습니다.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랑의 워윅 힐스 컨트리클럽(파721)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앨리 챌린지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습니다.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꾼 최경주는 공동선두 토미 아머 3세, 빌리 안드레이드(이상 미국)에 6타 뒤진 공동 54위에 머물렀습니다.
평균 비거리 296.5야드에 최장 324야드의 장타를 쳤지만 66.7%에 그친 그린 적중률에 퍼트도 따라주지 않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동반 플레이를 펼친 데뷔 동기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2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최경주보다 앞선 3월 시니어투어에 데뷔한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는 8번 홀(파3·192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홀에 들어가는 홀인원을 했습니다.
엘스는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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