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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도 관중 받는다…아이리시컵에 500명 입장 허용

영국 축구도 관중 받는다…아이리시컵에 500명 입장 허용
▲ 아이리시컵 열리는 윈저파크

코로나19 확산에 무관중으로 진행되던 스포츠 행사들이 조금씩 관중을 들이는 가운데 영국 축구도 '유관중 전환' 대열에 합류합니다.

오늘(31일) AP통신에 따르면 북아일랜드축구협회는 다음날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윈저파크에서 열릴 아이리시컵 결승에 500명의 관중을 받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영국에서 열리는 축구 경기에 관중 입장이 이뤄지는 건 이번 아이리시컵이 처음입니다.

최근 크리켓과 경마 등 다른 종목에서는 관중 입장이 일부 허용된 바 있습니다.

입장객 규모가 윈저파크 1만 8천500여 좌석의 10분의 1도 안 되지만, 북아일랜드축구협회는 골대 뒤에는 팬들이 앉지 못하게 하는 등 감염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패트릭 넬슨 북아일랜드축구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시대에 안전한 축구 관람이 가능한지 이번 경기에서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500명 정도면 시범 삼아 해 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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