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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 당한 류현진, 두 번째 등판서도 5실점 부진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20.07.31 08: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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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31일)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9개를 맞고 5실점 했습니다.

류현진은 5대 2로 끌려가던 5회 원아웃 1, 2루에서 토머스 해치에게 마운드를 물려줬습니다.

해치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쳐 류현진의 자책점은 늘지 않았습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5.79에서 8.00으로 치솟았습니다.

매회 주자를 내보낸 류현진은 공 93개를 던지고 강판해 투구 수 조절에 실패했습니다.

또 25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한 첫 등판(4⅔이닝 3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5회 이전 강판의 굴욕을 맛봤습니다.

류현진은 1회 투아웃을 잘 잡은 뒤 3번 타자 스탈린 카스트로와 12구 접전에서 좌전 안타를 허용했습니다.

4번 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카스트로를 2루에서 잡고 이닝을 마쳤는데, 1회에만 25개를 던졌습니다.

류현진은 2회 공 4개로 아웃 카운트 2개를 낚은 뒤에도 카터 키붐에게 볼넷을 내줬고, 빅토르 로블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2, 3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로블레스의 안타가 나오자 키붐은 2루를 돌아 3루로 쇄도했고, 로블레스는 중계 플레이를 틈타 2루로 내달렸습니다.

류현진은 9번 마이클 테일러를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한숨을 돌렸습니다.

2회까지 투구 수 43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3회 원아웃 후 연속 안타를 맞고 1, 2루 두 번째 위기를 맞았습니다.

카브레라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류현진은 그러나 투아웃 1, 3루에서 커트 스즈키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맞았습니다.

바깥쪽에 던진 슬라이더가 딱 때리기 좋은 높이로 들어갔습니다.

류현진은 4회에도 선두 키붐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원아웃 후 테일러에게 체인지업을 통타당해 2점짜리 중월 홈런을 헌납했습니다.

이어 5회 카스트로, 카브레라 두 타자에게 연속 좌선 2루타, 우월 2루타를 맞고 5점째를 줬습니다.

카스트로는 3타수 3안타를 쳐 류현진을 공략에 앞장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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