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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침묵' 유벤투스, 칼리아리에 덜미…집중력서 밀렸다

이탈리아 프로축구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유벤투스가 간판스타 호날두가 침묵한 가운데 중위권팀인 칼리아리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유벤투스는 전력상 한수 위였지만 칼리아리에 집중력에서 밀렸습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칼리아리 갈리아노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은데 이어 전반 추가 시간에는 시오메네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결국 2대 0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간판 골잡이 호날두가 10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뚫지 못했습니다.

리그 우승을 확정한 유벤투스는 패배의 타격은 없었지만, 호날두는 현재 35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라치오의 임모빌레에 4골 차로 뒤지면서 사실상 득점왕 달성이 어렵게 됐습니다.

호날두가 침묵한 사이 임모빌레는 브레시아전에서 1골 도움 1개를 기록하며 팀의 2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임보빌레는 전반 17분 짧은 패스로 코레아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37분에는 직접 골망을 가르며 리그 35호 골을 터트려 1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올 시즌 득점왕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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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멀티골을 앞세워 삼프도리아를 제압하고 11경기 무패를 달렸습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이브라히모비치가 헤딩으로 골문을 열었고 후반 8분에는 찰하노글루가 추가골을 터트려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 이브라히모비치는 6분 뒤 1골을 더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3대 0으로 앞선 AC밀란은 후반 42분 삼프도리아 아스킬드센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추가시간 레앙이 1골을 더 뽑아 4대 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AC 밀란은 승점 63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5위 AS 로마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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