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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조금씩 물러나는 비구름…충청 · 호남 집중호우

낮 시간대에 비해서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서울에도 약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고요.

충청과 전북에 자리했던 강한 비구름떼도 흩어지면서 지금은 경기 일부와 남해안을 따라 일부 지역에만 시간당 10~20mm 안팎의 강도로 세차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내려져 있던 호우 특보도 모두 해제됐는데요.

이내 오늘(29일) 밤부터 다시 이들 지역 중심으로 비가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이면서 호우 예비특보는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전남 화순에는 2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요.

영광에도 192.8mm, 광주에도 161.9mm에 달하는 큰비가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곳곳에 비 피해 사고도 속출했는데요.

앞으로도 충청 남부와 호남에는 200mm 이상, 그 밖의 충청 이남에도 많게는 15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강도로 양동이로 물을 퍼붓는 듯한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천둥, 번개도 칠 것으로 보여서 상당히 요란하겠으니까요.

피해 없도록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까지 큰비가 내리면서 내일 장맛비가 마무리 지어질 텐데요.

이후 중부지방으로 장맛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고 남부에는 가끔 소나기만 내리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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