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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 새벽 SNS 취중진담 이후…"이불킥 안했지만, 절친들 연락에 창피"

윤두준, 새벽 SNS 취중진담 이후…"이불킥 안했지만, 절친들 연락에 창피"
한밤 중 SNS에 취중진담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던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이 이후 상황을 전했다.

윤두준은 2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지난 27일 늦은 밤 자신의 SNS에 이른바 '갬성글'을 올렸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두준은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 해서 술에 기대서 잠들려고 맥주를 마셨다. 그런데 그날 앨범이 나오고, 팬분들과 스태프들, 실제 친구들, 회사 분들, 멤버들이 막 응원해주는데 그게 너무 와 닿았다. 나는 앨범을 냈을 뿐인데 그렇게 응원을 해주는 게 너무 감사했다. 그래서 갑자기 제가 정신이 살짝 어떻게 됐었나 보다"며 SNS에 글을 올리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당시 윤두준은 SNS에 "지금 이 순간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 글을 쓴다. 맥주 4캔을 마시고 조금 취해서 갑자기 이 글을 쓰는데, 모든 게 감사한 거 같다"라며 술을 마신 후 솔직한 마음을 꺼냈다. 이어 그는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후 "인생이 재미가 없었다. 살아도 살아있다는 게 아니었다는 걸 너무 많이 느꼈다"라며 연예계 생활을 하며 상품처럼 평가 받는다는 느낌에 힘들었던 심경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윤두준은 "근데 내가 진심을 노래했던 것들이, 그것들이 여러분들이 알아봐 주시니까 그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내일 일어나면 이불킥에 내가 미쳤었나 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그래도 후회는 안 하겠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런 윤두준의 새벽 감성글은 이내 화제가 됐다. 윤두준은 이후 상황에 대해 "이불킥은 안했다"며 "그날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 허물없이 지내는 친구들이 걱정됐는지 괜찮냐고 연락을 해와, 그 때 순간 창피함을 느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라디오 방송 캡처]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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