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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 "아시아나 모든 가능성 감안해 협의 중"

금융위 부위원장 "아시아나 모든 가능성 감안해 협의 중"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협상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다 감안해서 기관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 협상이 깨지면 국유화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미리 섣불리 '이쪽으로 간다, 저쪽으로 간다' 예단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는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재실사를 요구하고 채권단이 현산의 인수 의지에 의구심을 나타내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무산될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 퍼지고 있다.

인수가 무산되면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 영구채 8천억원을 출자 전환해 최대주주로 오르는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이날 오후 들어 급등세를 보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1시 5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5.59% 오른 4천155원을 나타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와 관련한 손 부위원장의 발언이 주가 급등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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