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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 여는 K리그…'입장권 현장 판매·원정 응원석 없어요'

관중석 여는 K리그…'입장권 현장 판매·원정 응원석 없어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경기장의 제한적 관중 입장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추가·보완해 27일 배포했다.

3월 코로나19 예방 지침과 선수단 내 유증상자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을 담은 첫 매뉴얼이 나왔고, 5∼6월 시즌 개막과 경기 운영 관련 사항을 지속해 업데이트한 데 이어 이번엔 관중 입장 관련 지침을 더한 '제6판'이 배포됐다.

다음 달 1∼2일 K리그1 14라운드, K리그2 13라운드에서 시작하는 관중 입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역에서만 가능하다.

2단계 시행 중인 광주의 경우 일단 무관중 경기 유지가 원칙이고, 다음 홈 경기가 열리는 16일까지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각 경기장에는 전체 수용 인원의 10% 내에서만 관중을 받을 수 있다.

입장권은 매표소 현장 판매 없이 온라인 사전 예매로만 살 수 있다.

예매 티켓을 매표소에서 발권하는 것만 허용된다.

모든 좌석은 지정제로 운영되고, 각 좌석 사이에는 최소 전·후·좌·우 1좌석씩 거리를 둬야 한다.

원정 응원석은 당분간 운영하지 않는다.

다수 팬이 장시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다가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서다.

관중은 경기장에 들어갈 때부터 최소 1m 간격을 유지해 줄을 서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입구에서 열화상 카메라나 비접촉 체온계로 체온을 재 37.5도 미만이어야 들어갈 수 있으며,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스캔해 출입자 정보도 제공해야 한다.

관중석에서 음식물 섭취는 금지된다.

매점 운영은 구단의 자율로 정할 수 있으나 물과 음료 외에 음식은 판매할 수 없다.

소리 지르기, 응원가, 어깨동무, 메가폰이나 부부젤라 사용 등 감염의 위험도가 높은 응원도 제한된다.

아울러 팬 사인회나 놀이 시설 운영 등 다수 인원이 모이는 오프라인 행사 금지, 출입구와 주요 시설 손 소독제 비치 등도 매뉴얼에 포함됐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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