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특정 전통 의상 연상 지적에…나혼산 측 "한국 사우나룩"

MBC '나혼자산다' 측이 가수 화사(25)가 착용한 의상이 특정 전통의상을 연상케 한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에 대해서 해명에 나섰다.

최근 '나혼자산다' 제작진은 지난 15일 박나래, 한혜진, 화사 등이 '나혼자 산다' 여은파가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할 당시 화사가 착용한 의상이 나이지리아 전통 의상을 입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최근 이 영상 설명란에 공지를 통해 "이 옷이 화사가 우리 프로그램에서 자주 입었던 한국적인 사우나 룩에서 비롯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싶다"라며 "우리는 특정 국가 전통 의상을 우스꽝스럽게 보여줄 의도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일부는 화사가 입은 옷이 나이지리아 전통의상에 영향을 받았다고 알고 있다"라며 "우리 쇼가 코믹 장르이기 때문에 일부는 전통의상이 우스꽝스럽게 보이고 그것이 인종차별주의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화사의 옷차림을 특정 문화와 연관시킬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것을 확실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