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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을 '입양'한다? 엄청난 효과 부른 이 '이론'

권재경PD, 하현종 기자 mesonit@sbs.co.kr

작성 2020.07.26 11:16 수정 2020.07.27 14:0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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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위생국에선 2015년부터 '쓰레기통 입양 프로그램' 진행하고 있습니다.

식당이나 가게 등을 운영하는 뉴욕의 사업자들이 근처의 쓰레기통을 입양해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일종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히 '입양'이라는 단어가 붙었을 뿐인데, 3년 만에 쓰레기통 관련 민원이 40% 감소하는 등 효과가 높았습니다.

그 이유는 '넛지 효과' 때문입니다. 넛지 효과란 특정 행동을 강요하기보다 옆구리를 찌르듯 부드럽게 개입해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이론입니다.

쓰레기통 입양 사례의 경우 '입양'이라는 단어를 통해 사업자가 자연스레 책임감을 갖도록 만든 거죠.

혁신적인 기술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넛지 효과'.

국내에서도 이런 '넛지 아이디어'를 이용해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지만, 여전히 상황은 심각합니다.

그래서 최근 정부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 한국'이라는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책임 프로듀서 하현종/ 프로듀서 이아리따/ 구성 권재경/ 내레이션 장정민 인턴/ 담당인턴 박혜림/ 제작지원 행정안전부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