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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폭포로 변한 부산역…고립된 시민 옆으로 '파도'

민경호 기자 ho@sbs.co.kr

작성 2020.07.24 07:28 수정 2020.07.24 08: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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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남지방에 이렇게 말 그대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저희 SBS에 많은 시청자분들이 제보를 해주셨습니다.

보내주신 제보 영상 민경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이 물에 잠겼습니다.

경사지를 따라 급류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역사 내에는 폭포가 만들어졌습니다.

빗물은 시민들 정강이까지 차올랐습니다.

어제저녁부터 전동차가 서지 않던 부산역은 오늘 새벽 복구작업이 완료돼 첫차부터는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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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동의대 앞 도로, 빗물이 역류하면서 맨홀마다 분수가 만들어졌습니다.

자동차들은 역류하는 맨홀을 피해 다니기 바쁩니다.

[물이 터져 가지고… 물이 엄청 많아서, 지금 거의 계곡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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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비에 식당 안은 물론 거리까지 빗물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비가 잦아든 뒤 들어가 본 식당은 마치 폐허를 방불케 합니다.

[아, 이제 물이 조금씩 나가는데… 여기 돈 통 있는 자리… 주방 이거 다 무너졌고, 이거 밀려났고, 다 떨어졌고… 냉장고 다 무너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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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빗물이 가득 찬 부산 기장구의 한 대로.

차 안에 고립된 운전자가 창문을 내리니, 마치 강 위에 떠 있는 듯합니다.

옆으로 지나가는 차가 만든 파도가 제보자 차까지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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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상 역대 10번째 비에 만조까지 겹친 부산, 곳곳에 빗물이 들어차고, 무너지고, 정전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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