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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브리핑] '찬성 109 vs 반대 179'의 숨은 의미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찬성은 109, 반대는 179 무효가 4표였습니다. 재적 과반이 가결 조건이기에 찬성표가 151표가 나와야 했는데 이른바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정당의 의석수가 190석이나 되기에(정의당 6석까지 포함됐는데, 정의당은 범여권 분류에 반대할 것입니다) 가결은 어차피 불가능한 일이었죠. 다만, 오늘(23일) 참석한 의원이 292명이어서 8명이 불참했습니다. 통합당은 1명이 불가피하게 불참한다고 미리 공개했기에 나머지 7명은 범여권 쪽으로 분류할 수 있어 보입니다.

찬성표가 109표니 불참한 1명 말고 통합당과 국민의당, 통합당 출신 4명은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고 볼 수 있는 거겠죠. 그렇게 보면 범여권 불참자를 7명으로 보면 183표가 반대했어야 하는데 4표가 무효표가 나온 거겠죠. 결국 민주당 소속은 모두 반대표를 던지고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의원 가운데 4명이 무효표를 던진 것으로도 분석할 수 있을 듯합니다. 결국, 21대 국회 개원 이후 첫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민주당과 통합당 내부는 똘똘 뭉친 것으로 보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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