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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美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추진돼야"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의 대선 이전에 북미 간 대화 노력이 한번 더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어제(30일) 한-EU 화상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정착시키기 위한 외교적 의지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EU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역시 미국 대선 이전에 북미가 다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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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이 치료제로 인정받은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9일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의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오늘부터 렘데시비르의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투약 대상은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로 제한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달까지는 렘데시비르 무상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다음 달부터는 가격 협상을 통해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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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서 노동계가 올해보다 16.4% 높은 1만원을, 경영계가 2.1% 낮은 8,41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각각 제출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4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금액에 관한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사 양측은 내년도 최저임금 금액의 최초 요구안을 내놨습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낸 최초 요구안의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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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알려진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경찰이 1년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내일 오전 10시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 브리핑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은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당시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사무소 반경 3㎞ 내 4개 읍·면에서 10∼70대 여성 10명이 잇따라 살해당한 연쇄살인 사건입니다.

수사 결과 이춘재는 화성 일대에서 14명을 살해하고 9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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