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홍콩, 중국과 한 체제로 취급"…보안법 철회 촉구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20.07.01 07:30 수정 2020.07.01 08: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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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국가보안법 시행에 대해 앞으로 미국은 하나의 체제로 취급하겠다, 다시 말해 홍콩도 중국처럼 대하겠다며 강력한 대응 조치를 경고했습니다. 또 중국의 통신기업들을 미국 국가 안보의 위협으로 공식 지정했습니다.

미국 반응은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베이징이 홍콩을 한 국가, 한 체제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베이징이 즉각 항로를 돌릴 것을 촉구한다며 홍콩보안법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또 이번 법안 시행은 중국과 영국의 공동 선언에 따른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며 미국은 홍콩의 자유와 자치를 질식시킨 사람들에 대해 계속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 FCC도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와 ZTE를 미국의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공식 지정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미국 기업들이 이들 회사로부터 장비를 사들일 때 정부 보조금을 사용하는 것은 금지됩니다.

아짓 파이 FCC 의장은 이 두 업체는 중국 공산당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중국 공산당이 네트워크 취약점을 악용하고, 중요한 통신 인프라를 훼손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책임론을 두고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홍콩보안법 문제까지 본격화되면서 미·중 갈등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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