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쓸이' 민주, 35조 3차 추경 속전속결…통합, 말 바꾸기 '혼선'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작성 2020.07.01 02:23 수정 2020.07.01 11: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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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독으로 국회 원 구성을 마친 민주당이 일사천리로 절차를 밟으면서 3차 추경안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통합당은 의사일정 참여를 거부하고, 장외에서 비판에 나섰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35조 3천억 원 규모의 3차 추경안 심사가 진행되는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장.

위원장 왼편 좌석들은 대부분 비어 있습니다.

16개 상임위 심사를 속전속결로 끝낸 민주당이 통합당 의원들 없이 심사를 주도하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추경안은 이번 주 안에 처리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에 당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을 위해 국회가 할 일이 산적해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비상시기에 국회가 쉰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통합당은 비상 의원총회에서 대여 대응책을 숙의했습니다.

추경안에 대해서는 단기 근로 등을 지원하는 82개 사업에 9조 4천억 원이나 편성됐다며 '알바 추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재원 대책도 없으면서 '알바 예산'으로 날리고 경제 실정을 예산으로 때우려는데 3일간 심사하고 (통과)하겠다고 합니다.]

추경 심사 기한을 11일까지 8일 더 연장하면 심사에 참여하겠다고 했다가 반나절 만에 날짜를 특정한 것은 아니었다고 통합당이 말을 바꾸는 등 혼선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통합당은 소속 의원들에 대한 상임위 강제 배정에 반발해 제출한 사임계가 받아들여져야 7월 임시국회 참여하겠다는 입장인데 국회의장은 배정된 상임위 대신 들어가려는 상임위까지 제시하라며 수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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