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5차 감염까지 확인…"전파 속도 빨라"

정다은 기자 dan@sbs.co.kr

작성 2020.05.24 06:20 수정 2020.05.24 09:25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5차 감염까지 번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의 역학조사로 코로나19의 전파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이 5차 감염으로 확인한 건 현재 2명입니다.

모두 이태원 클럽 방문 사실을 숨겼던 인천의 학원강사와 관련돼 있습니다.

이 학원강사에서 제자, 같은 노래방에 갔던 학생, 아버지, 직장 동료로 5차 전파가 일어났고, 같은 노래방을 찾은 택시기사가 사진 촬영을 맡은 돌잔치를 고리로 5차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코로나19의 전파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 것, 즉 무증상이거나 증상 발현 전에 이미 왕성하게 전파를 일으킨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그런 모양이기도 합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219명 중 클럽 방문자는 95명, 접촉자는 124명으로 접촉을 통한 감염 규모가 더 큽니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와 관련된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간호사가 다녀간 서울 서초구 소재 주점 직원 2명뿐 아니라 직원 가족 1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간호사의 지인 모임에서 전파가 시작됐는지, 서초구 주점 직원이나 방문객으로부터 전파가 시작됐는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9일에서 10일 사이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서초구 주점이나 노래방에 들른 적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없어도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