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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5월 PMI 개선됐으나 코로나19 충격 여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구매관리지수(PMI) 예비치가 5월 들어 개선됐으나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충격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21일 금융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5월 PMI 예비치는 30.5로 집계됐다.

PMI가 50 이하면 기업 활동 위축을, 50 이상이면 기업 활동 확장을 의미한다.

유로존의 제조업 PMI 예비치는 39.5,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28.7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독일은 34.1, 프랑스는 32, 영국은 28.9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4월 PMI가 13.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서는 올라갔다.

경기가 4월에 바닥을 치고 다소 나아진다는 신호인 셈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5월 들어 유럽의 각국이 코로나19로 가해진 통제 조치를 점차 완화하고 있어 4월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5월에 다소 경제활동이 반등했다고 해서 경기 침체를 쉽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AFP 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은행 ING의 경제분석팀은 "우리가 빠른 반등에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수치"라면서 "대부분의 기업이 여전히 위축되고 있고 감원에 속도를 내는 것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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