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때문에 불안" 40대 남성 한강 투신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작성 2020.03.27 13:13 수정 2020.03.27 18: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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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이 유통된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 가담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한강에 투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27일) 새벽 2시 50분쯤 한강 영동대교에서 4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박사방'에 참여했다 경찰 수사망이 좁혀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 등을 접하고 이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신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박사방 때문에 죄책감이 들고 불안하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투신한 남성을 수색하는 한편 근처 CCTV와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투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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