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 처방 이렇게" 시진핑의 중의학 띄우기

송욱 기자 songxu@sbs.co.kr

작성 2020.03.27 12:52 수정 2020.03.27 17: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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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발병한 우한의 한 병원입니다.

중국 전통의학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나눠 줄 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쉬청/우한시중의원 응급부문 주임 : 이 처방에는 8가지 약재가 들어갑니다. 주요 효과는 기를 보충하고, 저항을 강화하며, 습기를 없애고, 해독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완치 환자의 회복을 위한 중의학 병원도 우한에 세워졌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7만여 명에게 중의약을 사용했고, 90% 이상의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발병 초기부터 중국 정부는 우한에 중의학 의료진을 투입하고 코로나19 진료 방안에도 중의학 치료법을 포함시켰습니다.

[위옌훙/국가중의약관리국 부국장 : 중의약은 증상을 완화시키고, 경미하거나 일반적인 병세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치료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서양의 의구심에도 중의학이 적극 활용된 것은 코로나19에 대한 마땅한 치료법이 없었던 점, 그리고 중의학 육성을 강조해온 중국 정부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의학을 중화 문명의 보석이라고 칭한 시진핑 국가 주석은 지난달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양약과 중의약을 함께 처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국가 지원에서도 중의학의 효과를 적극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 중의학 전문가를 파견한 데 이어 여러 국가에 중의학 관련 의료품과 장비도 기증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코로나19 대응에서 중국의 역할이 커지면서 중의학을 띄우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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