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투표용지 앞 번호 잡자' 막판 의원 꿔주기

백운 기자 cloud@sbs.co.kr

작성 2020.03.27 12:28 수정 2020.03.27 17:33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어제(26일)부터 시작된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오늘 마감됩니다. 이번 총선 앞두고 기존 거대 양당을 대신해 비례대표 후보를 내는 위성정당까지 등장했는데, 투표용지 앞칸을 차지하기 위한 막판 의원 꿔주기가 한창입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된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은 오후 6시에 마감됩니다.

마감 시간을 기준으로 각 정당이 투표용지에서 기호 몇 번을 받을지가 결정됩니다.

거대 양당이 등장시킨 비례용 위성정당들은 앞 번호를 차지하기 위해 막판 의원 꿔주기에 나섰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어젯밤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김규환, 김순례 의원 등 7명의 비례대표 의원들을 제명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보냈습니다.

이미 통합당에서 넘어간 의원 10명을 포함해 현역의원 17명이 된 미한당은 민생당에 이어 비례 투표용지 2번째 칸까지 올라오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초선 윤일규 의원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는데, 윤 의원까지 넘어가면 더불어시민당은 이종걸 의원 등 지역구 의원 5명, 비례대표 의원 3명 등 현역의원 8명을 확보해 정의당을 앞서 3번째 칸에 올라가게 됩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여파로 총선 재외국민투표도 비상입니다.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투표 기간인데, 선관위는 중국 우한에 투표소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외교부 요청에 따라 17개 국가, 23개 공관의 재외투표 사무를 중단시켰습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