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중국 공업분야 기업들의 이익이 40% 가깝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중국의 공업분야 기업들 이익이 4천 107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38.3%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분야별로는 전자가 -87%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자동차 -79.6%, 전기기계 -68.2%, 화공 -66.4% 의 타격이 가장 컸습니다.
중국은 연 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이 지표를 산출합니다.
중국의 공업이익 증가율은 작년 미국과 무역분쟁 여파로 -3.3%를 기록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더 악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1,2월 공업 분야 기업들의 매출액도 11조 6천 2백억 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7% 줄었습니다.
또 1,2월 실업률도 6.2%로, 2016년 관련 통계 발표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