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97세 할머니, 코로나19 극복한 국내 최고령 완치자

김휘란 에디터

작성 2020.03.27 11:22 수정 2020.03.27 17:3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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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Pick] 97세 할머니, 코로나19 극복한 국내 최고령 완치자
국내 코로나19 최고령 완치자인 97세 할머니가 청도에서 뜻깊은 소감을 전했습니다.

경북 청도군에 사는 황영주 할머니는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12일 만에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평소 다니던 집 근처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함께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할머니는, 확진 직후 미열만 있을 뿐 별다른 증세가 없었습니다.

다만 약간의 치매기가 있었던 점과 100세를 바라보는 연세 등을 고려해 할머니는 포항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처음엔 음압병실 등 낯선 환경에 적응이 어려운 듯 끼니를 거르며 가족들의 걱정을 샀던 할머니는, 노인보호센터 직원들과 친구들의 응원을 받은 뒤 조금씩 기운을 되찾았습니다.

이후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온 황 할머니는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를 이겨낸 비결 중 하나로 "행복했던 삶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의지"를 꼽았습니다. 강력한 삶의 동기를 가진 것이 원동력이 된 겁니다.

27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최고령 완치자인 할머니와 가족들은 "힘든 상황에 있는 국민들이 바이러스에 용감하게 맞서며 삶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할머니는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청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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