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환자 수, 중국 넘었다…'실업 대란' 현실화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20.03.27 10:28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미국이 중국을 제치며 코로나19 감염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가 됐습니다. 실업수당 신청건수도 2008년 금융 위기의 5배나 될 정도로 실업 대란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루에 1만 명 넘게 감염자가 폭증하던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

감염자는 8만 3천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1천2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가 매일 정말 많은 코로나19 검사를 하기 때문입니다. 검사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실업 대란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 수당 신청 건수가 무려 328만 3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보다 5배나 많은 수치로 미 노동부가 실업 수당 통계를 집계한 1967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까지 나서 무제한 자금 공급 의지를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美 연준 의장 : 연준이 개입해서 비상 대출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전례 없는 상황에 즉각 개입해서 자금을 제공할 능력이 있습니다.]

미 상원이 2천700조 원의 경기 부양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연준까지 적극 개입 의지를 밝히자 미 주요 증시는 5% 이상 상승했습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