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처럼 대한민국 지키겠다"…오늘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김학휘 기자 hwi@sbs.co.kr

작성 2020.03.27 09:45 수정 2020.03.27 10: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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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 걸린 서해 수호의 날 기념 현수막

2002년 제2연평해전과 2010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 수호 55용사'를 기리는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오늘(27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립니다.

국가보훈처는 오늘 오전 10시 전사자 유가족, 참전 장병, 정부 주요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올해 기념식은 '그날처럼,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그날'은 서해수호 3개 사건을 통칭하고, '지키겠다'는 국토 수호 의미와,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담았다고 보훈처는 설명했습니다.

기념식은 제2연평해전 참전 장병인 이희완 중령 등의 사회로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모 공연, 기념사, 우리의 다짐, 합창 순으로 진행됩니다.

유족 대표는 서해 55용사를 상징하는 55송이 국화 꽃바구니를 현충탑에 헌화·분향합니다.

천안함 승조원이었던 고 임재엽 상사 모친은 전사한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편지 '너 없는 열 번째 봄'을 낭독합니다.

해군 장병이 최초의 군가 '해방 행진곡'을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고, 윤영하함 함장이 서해를 수호하는 자긍심이 담긴 글도 낭독합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이 끝난 뒤 55용사 묘소에 헌화하고 참배할 예정입니다.

전사자 묘역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국민들이 '사이버 추모관'과 SNS에 남긴 추모글도 전시됩니다.

정부는 서해 수호 55용사를 기리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국토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서해 수호 55용사는 천안함 전사자 46명과 한주호 준위, 제2연평해전 전사자 6명,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2명 등 총 55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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