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코로나19로 하루새 514명 사망…"최악 상황 접근"

안서현 기자 ash@sbs.co.kr

작성 2020.03.24 23: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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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스페인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24일) 정오 기준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가 어제보다 514명 늘어 2천69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본격화한 뒤 하루 사이에 숨진 사람의 숫자로는 가장 많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 9천673명으로 어제보다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코로나19 대처의 최전선에 투입된 의료진의 감염도 이어졌습니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5천4백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스페인 보건당국이 밝혔는데, 이는 전체 확진자의 14%에 달합니다.

스페인 정부는 최악의 상황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국민에게 호소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그제 대국민담화에서 이번 위기가 지난 1936∼1939년 스페인 내전 이후 국가적으로 최악의 상황이라며 "우리의 정신적 물질적 능력의 한계점까지 시험하는 상황이 곧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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