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여자친구 생일파티 참석' 자가격리 어긴 요비치…"징역 위기"

김휘란 에디터

작성 2020.03.20 16:21 수정 2020.03.20 16: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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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루카 요비치가 자가격리 기간 중 세르비아에서 목격돼 논란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 외신들은 스페인에 있던 요비치가 코로나19에 따른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채 세르비아로 이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세르비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해 28일간의 자가격리 특별법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세르비아 선수들에 대해선 전파를 우려해 귀국 금지를 요청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축구팀은 함께 시설을 사용하는 농구팀 선수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구단 전체가 자가격리 조치를 받은 상태인데, 요비치가 이를 무시한 겁니다.

요비치는 당시 여자친구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요비치는 SNS에 사과문을 남겼습니다. 그는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겪는 와중에 의료진들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팀의 허락을 받고 이동한 것이며, 스페인과 세르비아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요비치의 사과로 사태가 마무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특별법은 자가격리나 격리 명령을 어긴 사람에게 1년에서 최대 12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습니다.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도 "수백만 달러를 벌고도 자가격리 의무를 무시한 채 집으로 돌아오는 축구 스타"라며 불편한 내색을 표한 가운데 당국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루카 요비치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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