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인터넷 매체 더팩트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 후 조용히 귀국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어제(18일) 경기도 하남시 모처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홍 감독은 세탁소에서 두 팔 가득히 세탁물을 찾아 나온 뒤 차에 실었고, 김민희도 옆에서 이를 도왔습니다. 매체는 홍상수의 행동 하나하나에 22살 차의 연인 김민희를 배려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홍상수와 김민희는 편안한 차림이었습니다. 홍 감독은 검은색 외투에 회색 바지를 입고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김민희는 남색 바지에 회색 목폴라 티와 갈색 카디건을 입고 짧은 머리는 하나로 묶은 상태였습니다.
영화제에서 신작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받은 홍 감독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옆에 앉아있던 김민희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습니다. 홍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여배우들이 일어나서 박수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객석에 있던 김민희와 배우 서영화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레드카펫을 걸으며 등 뒤로 손을 잡은 모습과 기자간담회에서 네 번째 손가락에 얇은 반지를 나눠 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