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내가 바이러스에게 간다" 온라인 기부·모금 이끄는 축구 스타 즐라탄

김휘란 에디터

작성 2020.03.19 11: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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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가 즐라탄에게 오지 않으면, 즐라탄이 바이러스를 찾아간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선수 즐라탄이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영국 BBC 등 외신들은 AC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라인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즐라탄은 먼저 스스로 1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억 4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후 자신의 SNS에 성금 모금 계획을 알리며 "이탈리아는 내게 항상 많은 걸 줬다. 난 내가 받은 사랑보다 더 많은 걸 이 나라에 돌려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삶을 지키기 위해 매일 자발적으로 일하는 병원, 의사, 간호사들이 있다. 우리가 함께한다면 이들을 도울 수 있다"며 "함께 바이러스를 차버리고 이 경기에서 이기자"고 힘을 실었습니다.

'바이러스에게 간다
즐라탄의 게시물은 곧바로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모금에는 약 1시간 만에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이 쌓였고, 현재도 총 모금액이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18일 오후 기준 이탈리아는 3만5천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3천여 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최악의 국면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즐라탄의 선행은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인스타그램, 'gofundme' 홈페이지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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