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도쿄올림픽 취소되면 입장권 환불 못 받는다?

[뉴스딱] 韓 할머니 쫓아다니며 "소독제 써라" 조롱

SBS 뉴스

작성 2020.03.19 08:07 수정 2020.03.19 09: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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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목요일 고현준의 뉴스딱 시작합니다.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한국인 할머니에게 갑자기 손 소독제를 뿌리는 흑인 남성의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한국 할머니 조롱한 외국인 영상 논란지난 15일 한 흑인 남성이 자신의 SNS에 10초짜리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영상에서 남성은 손 소독제를 든 채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할머니의 뒤를 쫓아갔습니다.

할머니가 손사래를 치며 도망쳤지만 남성은 '당신에게 이게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기어코 손소독제를 뿌렸습니다.

이 영상이 어디서 촬영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영상 게시물에는 미국 마이애미 해변이 태그 돼 있었습니다.

이 영상을 본 한국 누리꾼들은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며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했는데요, 하지만 이 남성은 반성은커녕 한국 누리꾼들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올려서 더 큰 공분을 샀습니다.

누리꾼들은 해당 SNS 측에도 영상 삭제 요청을 했는데 처음에는 삭제 대상이 아니라던 SNS 측도 논란이 커지자 그 입장을 바꿔서 삭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영상이 내려간 상태이긴 한데요, 남성이 삭제한 것인지 SNS 측에서 삭제를 한 것인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영상의 배경이 어딘지 이런저런 궁금한 부분들이 있는데요, 좀 더 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은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가 코로나19 사태에 자사 광고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손가락 핥는 광고 중단치킨을 먹은 사람들이 정말 맛있다는 듯이 손가락까지 핥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세계적인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지난달 말 영국에서 선보인 광고입니다.

'손가락을 쪽쪽 빨 정도로 맛있다'라는 광고 문구도 보이는데요, 이 광고를 본 영국 시민들 영국 광고표준위원회에 항의를 쏟아냈습니다.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음식을 먹는 도중 손가락을 핥는 광고 영상이 이런 시기에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해당 업체는 여론을 받아들여서 당분간 광고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한 초콜릿 브랜드도 최근 공개했던 광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초 영상에는 낯선 사람에게 초콜릿을 나눠주면서 끌어안거나 악수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는데 사람들이 서로 끌어안는 장면을 광고에 넣는 것은 현 시국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당분간 제품 자체에 초점을 맞춘 홍보 영상을 내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앵커>

'그래도 치킨은 손으로 먹여야 제맛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실 것 같기는 한데, 방금 그 영상은 보니까 너무 심하게, 과하게 쪽쪽 빨고 있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입니다. 오는 7월 예정돼 있는 도쿄올림픽, 코로나19로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죠. 그런데 올림픽 입장권 환불 규정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입장권 환불 규정 논란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입장권 구입, 이용 규약을 보면 티켓 규약에 정해진 의무를 이행할 수 없는 경우에 원인이 불가항력에 의한 것이라면 책임지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조직위는 전쟁과 반란, 테러, 공중위생에 관한 긴급사태 등을 불가항력의 예로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일본 아사히 신문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올림픽이 취소되는 경우 이는 공중위생에 관한 긴급 사태에 해당한다는 익명의 대회 관계자 발언을 전하면서 환불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올림픽 입장권 환불 규정 논란조직위 측은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난 것은 아니라며 보도 내용을 부인하면서 환불이 가능하냐는 한국 언론의 질문에는 그때 상황과 사실에 따라서 결론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도쿄올림픽 입장권은 508만 장, 패럴림픽은 165만 장이 판매가 됐고요. 입장권 판매 수입만 약 1조 원을 넘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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