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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구시 "누락된 신천지 교인 479명 확인"

대구시가 지난주 신천지교회를 행정조사한 결과 교인 수백 명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오늘(16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소속 교인은 9,007명으로 파악됐다"며 "대구시가 관리하는 대구 거주 교인 8,528명보다 479명이 많은 숫자다. 이 중 일부는 미제출된 교인이고 나머지는 대구에 주소를 두지 않은 타지역 거주 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권 시장은 "이번 행정조사에서 방역 차원에서 의미 있는 것은 유년회와 건강닥터봉사단(신천지 소속 의료봉사단) 명단"이라면서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은 유년회 84명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건강닥터봉사단 4명에 대해서도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소재를 파악해 검사를 받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권 시장은 신천지 시설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발표하면서, "부동산 현황자료와 재정회계 대장, 증빙 서류를 분석한 결과 신천지 측이 임차료, 이용료 등 공과금을 지급하는 39개 시설이 파악됐다"며 "이 중 34개 시설은 대구시에서 이미 폐쇄 관리하고 있으며 나머지 5개 시설은 추가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신천지 시설에서 확보한 컴퓨터 47대와 관련해서는 "내일(17일) 재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면서 "컴퓨터 조사 분석은 아이피(IP) 문제로 신천지 교회에서만 연결·확인 가능 때문에 경찰과 함께 진입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정성화, 영상편집: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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