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통화량 전년대비 7.9% 증가…46개월 만에 최대 ↑

유영규 기자 ykyou@sbs.co.kr

작성 2020.02.14 12: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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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통화량이 약 4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2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통화량(M2 기준)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7.9%로, 2016년 2월(8.3%)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M2 증가율은 지난해 8월(6.8%) 6%대에서 9월(7.6%) 7%대로 올라선 후 4개월 연속 7% 중후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등과 같은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입니다.

통화 증가량의 단기 변화를 잘 드러내는 전월 대비 M2 증가율(계절 조정·평잔 기준)은 작년 11월(0.7%)보다 0.1%포인트 낮아진 0.6%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전월보다 12조5천억 원 늘었고, 요구불예금이 5조9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경제 주체별 M2 보유량은 기업이 13조2천억 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10조6천억 원 각각 늘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연말 들어 정부가 재정자금을 집행하면서 기업으로의 자금 유입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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