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마스크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5만 7천641건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 등 보건·위생용품 관련 상담이 지난달보다 1천153.7%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마스크의 배송 지연이나 구매 취소 관련 소비자 불만이 많았습니다.
국외여행 관련 상담도 395.8% 늘었고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와 외식, 호텔·펜션 관련 상담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대부분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한 계약 취소에 따른 위약금 관련 상담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상담이 30.3%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7.5%, 50대가 19.5%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