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_짜파구리_나도 먹었다 인증샷…해외서 인기

정다은 기자 dan@sbs.co.kr

작성 2020.02.12 20:37 수정 2020.02.13 14: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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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기생충에서는 이 라면을 만드는 방식이 빈부격차를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 가운데 하나로 등장합니다. 기생충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영화에 나온 라면 같은 우리나라 제품을 이제 외국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기생충' : 아줌마, '짜파구리' 할 줄 아시죠? 냉장고에 한우 채끝살도 있으니까 그것도 좀 넣으시고.]

부잣집 사모님 연교가 가정부 충숙에게 주문하는 '짜파구리'.

라면에 한우 채끝살을 올린 호화로운 레시피로 빈부격차를 은유적으로 보여줍니다.

기생충의 수상 소식에 해외 네티즌들은 SNS에 짜파구리를 먹는 사진과 함께 축하 메시지를 잇달아 올리고 있습니다.

깜짝 특수에 라면 제조사는 제품과 조리법 책자를 극장에 뿌리고 11개 언어로 조리 영상을 만드는 등 발 빠른 홍보에 나섰습니다.

[임종익/라면제조사 홍보팀 과장 : 외국 분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 것부터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세계인들에게 '짜파구리'를 비롯해서 한국 음식을 알릴 수 있는…]

저가 맥주에 만족하던 기택네 가족은 돈을 벌자마자 수입 맥주로 바꿉니다.

계층을 표현한 또 다른 장치, 국산 맥주도 인기입니다.

[노은정/맥주 제조사 홍보팀 대리 : 영화 덕분에 구매 접점에서 소비자들이 더욱 찾아주시는 것 같고.]

직접적인 제품 광고보다 문화 콘텐츠를 통한 자연스러운 간접 광고 효과가 더 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 : 영상 콘텐츠 덕분에 소비자들이 호기심을 갖게 되고, 그렇게 알려진 국내 한류 음식들이 꽤 많거든요. '기생충'과 같은 영화에서 나온 음식의 광고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기생충의 흥행을 타고 해외 시장에서 한류가 다시금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VJ : 한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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