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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닮았는데"…SNS서 본 여성, 내 쌍둥이 자매였다

인도네시아에선 'SNS의 기적'을 보여주는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는데요.

쌍둥이 자매가 트위터 덕분에 무려 16년 만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SNS가 만든 기적'입니다.

인도네시아에 사는 16살 나빌라는 최근 트위터 사용자들로부터 "너와 똑같이 닮은 사람이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는데요.

나빌라를 닮았다는 사람은 바로 동갑내기 소녀 나디아였습니다.

나빌라처럼 마찬가지로 소식을 들은 나디아는 직접 나빌라에게 "우리가 닮은 것 같지 않냐"며 메시지를 보냈고 나빌라는 "시간 낭비할 것 없이 영상통화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막상 영상통화를 해보니 얼굴이 닮은 건 물론이고 몸무게나 키, 좋아하는 색깔이나 음식까지도 매우 비슷했다고 하는데요.
'SNS의 기적' 16년 만에 만난 쌍둥이
결국 두 소녀는 부모님께 자신들이 쌍둥이인지 물어봤고 부모는 출생의 비밀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이들은 세쌍둥이로 태어났는데 당시에 경제 사정이 어려워서 각각 다른 가정에 입양됐던 겁니다.

이들은 진실을 알게 돼서 조금 슬프기도 하지만 자매를 만나서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는데요.

이제는 나머지 다른 한 명의 쌍둥이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와~ 드라마 같은 일이네요. 떨어져 있던 시간만큼 더 행복하길!" "SNS의 순기능이군요^^ 세 번째 쌍둥이도 얼른 나타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트위터 nabila az-zah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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